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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5 (토)

미래에셋, DB손보 '매수' 상향…상승여력 43% 달해

2분기 깜짝 실적 전망에 목표주가 21만원 유지
미국 중개사 인수 완료에 연결 기준 주주환원책 임박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DB손해보험이 위험손해율 개선과 주식형 자산 수익 증가에 힘입어 완연한 실적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반기 연결 기준 주주환원 정책이 구체화되면 주당배당금 상승 폭은 더 커질 전망이다.

 

DB손해보험(005830)의 실적 턴어라운드 흐름이 가시화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DB손해보험이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의 동반 성장을 바탕으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7월10일 보고서에서 DB손해보험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21만원을 유지했다.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인 8400원과 목표 배당수익률 4.0%를 그대로 적용한 결과다. 전일 종가(14만6500원) 대비 주가 상승여력은 43.3%에 달한다.

 

미래에셋증권이 추정한 DB손해보험의 2분기 순이익은 4993억원이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4386억원을 13.8% 웃도는 수치다.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물량 감소 여파로 전분기 대비 줄어들겠지만 본업인 보험 부문과 투자 부문이 나란히 체력을 회복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손익 개선의 주된 요인은 위험손해율 회복에 따른 보험금 예실차 손실 축소다. 여기에 사업비 가정 변경으로 손실부담계약 비용 환입이 발생하고 지난해 일반보험에서 발생했던 고액사고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호전될 전망이다. 7월부터 도수치료가 관리급여에 포함됨에 따라 하반기에도 예실차 개선세는 유지될 공산이 크다. 투자손익 역시 증시 호조 덕에 주식형 자산 관련 수익이 크게 불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 손해보험 중개사 포트레그(Fortegra) 인수가 2분기 중 마무리되면서 하반기 주주환원 정책 변화에도 이목이 쏠린다. 경영진은 조만간 연결 기준의 새로운 주주환원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은 지난해 연결 배당성향 25%를 채우며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했고 향후 최소 10% 이상의 배당금 확대를 공언한 바 있다. 현재 별도 기준 35%인 배당성향 목표치가 연결 기준으로 새롭게 재편되면 주당배당금 추정치는 추가로 상향될 수 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2003억원, 당기순이익은 1447억원으로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최근 보험료 인상과 제도 개선이 맞물리며 외형 축소 압박을 이겨내고 수익성 회복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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