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26.0℃흐림
  • 강릉 28.7℃흐림
  • 서울 26.9℃흐림
  • 대전 31.5℃구름많음
  • 대구 32.7℃맑음
  • 울산 30.8℃맑음
  • 광주 30.0℃맑음
  • 부산 29.7℃맑음
  • 고창 30.1℃맑음
  • 제주 32.3℃맑음
  • 강화 26.0℃흐림
  • 보은 30.1℃구름많음
  • 금산 26.7℃흐림
  • 강진군 28.5℃구름많음
  • 경주시 33.0℃맑음
  • 거제 28.9℃맑음
기상청 제공

2026.07.10 (금)

"올해 영업익 395조" 삼성전자, 실적목표 '수직 상승'

D램·SSD 가격 80% 폭발…전방 AI 확산에 공급 부족
미래에셋 "목표가 55만 유지…최고 10%대 고배당 매력"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가파른 상승세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실적 눈높이가 대폭 상향됐다. 모바일 DRAM과 고용량 SSD 중심의 공급 부족이 가격 강세를 견인하는 가운데, 역대급 실적 전망과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이 주가의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래에셋증권 김영건 연구원은 6월9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005930)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고수했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인한 괴리율을 감안해 목표가는 동결했으나, 올해와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상향 조정하며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89조원에서 98조원으로 9.5% 올렸으며,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은 기존 371조원에서 395조원으로 6.3% 상향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355조4210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현재 주가(8일 종가 기준 29만5500원) 기준 삼성전자의 2026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은 6.1배, 주가순자산비율(P/B)은 2.6배 수준으로 업종 평균(각각 12.4배, 7.6배) 대비 저평가 매력이 뚜렷하다는 평가다.

 

이 같은 실적 호조의 배경에는 전방 산업의 구조적 변화와 이에 따른 메모리 가격 상승이 자리 잡고 있다.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AI 비중이 확대되면서 2분기 모바일 DRAM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상승폭이 한층 커졌다. 실제로 LPDDR5X(16GB)와 UFS(512GB)의 2분기 가격 상승률은 전분기 대비 각각 81%, 80%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서버향 DRAM 역시 전분기 대비 50~55% 수준의 견조한 상승세가 예상된다.

 

NAND 시장 역시 빅테크 기업들이 고용량 QLC 엔터프라이즈 SSD 생산능력(Capa)을 독점하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제조업체들이 마진이 높은 서버용 제품에 생산을 우선 배분함에 따라 컨슈머향 제품의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이 이어지는 구조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자의 2026년 DRAM 평균판매단가(ASP) 상승률 추정치를 기존 260%에서 279%로, NAND는 기존 235%에서 250%로 각각 높여 잡았다. 이 같은 범용 메모리의 가격 강세는 향후 차세대 메모리인 HBM4의 가격 상승 압력으로도 작용할 전망이다.

 

급격한 주가 조정기에서 돋보이는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도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소다. 삼성전자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재원으로 삼는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FCF 차감 항목인 M&A 실행 여부와 자사주 소각 규모 등의 시나리오에 따라 올해 배당수익률은 보통주 기준 4.0~6.9%, 우선주 기준 6.1~10.6%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김 연구원은 주가 급락 구간일수록 이 같은 고배당 매력이 부각되며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견고하게 지지해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같은 섹션 기사

더보기




공시 By AI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