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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1 (토)

SK하이닉스 넘어선 SK스퀘어, 1374% 우상향 랠리

내년 영업익 44조 전망…만년 저평가 탈피
10% 편입 제한 걸린 기관들 '대안 투자'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스퀘어가 도전적인 주주가치 제고 전략과 시장의 수급 제한 틈새를 공략해 기업가치를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자산가치 대비 과도했던 할인율을 축소하는 동시에, SK하이닉스 투자 제한에 걸린 기관 자금을 흡수하는 대안 투자처로 부각되며 주가 상승세에 탄력이 붙는 관측이다.

 

대신증권 김회재 연구원은 5월26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SK스퀘어(402340)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50% 올린 1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목표주가 상향의 핵심 근거는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의 전격적인 축소다. 대신증권은 SK스퀘어의 타깃 할인율을 기존 30%에서 31%로 미세 조정했으나, 이는 상장 이후 형성된 평균 할인율인 66%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SK스퀘어 자산의 98%를 차지하는 핵심 자회사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상승 전망이 반영된 결과다.

 

수급 측면에서의 반사이익도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주요 동력으로 분석됐다. 현행 자본시장법 시행령에 따라 주식형 펀드는 단일 종목을 10%까지만 편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관 투자자들이 SK하이닉스를 추가로 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지분 20.1%를 보유한 SK스퀘어가 유효한 대체재로 선택받고 있다.

 

실제 SK스퀘어의 기업가치제고계획(밸류업)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정교하게 진행 중이다. 회사는 지난 2024년 11월 최초 밸류업 계획 발표 당시 '2027년까지 할인율 50% 이하'를 목표로 제시했으나, 주가 급등에 힘입어 이를 조기 달성했다. 이후 2025년 11월에는 '2028년까지 할인율 30% 이하'라는 강화된 추가 목표를 공시하며 주주환원 의지를 공고히 했다.

 

이 같은 전략적 행보에 힘입어 2024년 11월 첫 밸류업 발표 이후 SK스퀘어의 주가 상승률은 1,374%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SK하이닉스의 상승률(1,050%)을 앞질렀다. 대신증권은 SK스퀘어의 2026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을 44조 9970억원, 당기순이익은 43조 2460억원 규모로 추정하며 가파른 실적 성장이 주가를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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