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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5 (금)

"보험사 맞아?" 삼성생명 AI광고, 한 달 새 1000만뷰

영상 70% 이상 AI로 구현…임직원 데이터 기반 '가상 모델'로 혁신 전달
시니어타운부터 운동 장면까지 AI 제작, 보수적 보험업계 디지털 바람

 

경제타임스 박상섭 기자 |  삼성생명이 AI를 활용해 구현한 광고 캠페인 영상이 공개 한 달 만에 1000만뷰를 돌파하며 보험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5월8일 삼성생명은 자사의 신규 광고 캠페인 ‘보험을 넘어서는 개발자’가 유튜브 공개 한 달 만에 누적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하며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브랜드 슬로건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 론칭 3주년을 맞아 기획됐다. 투자·노후 자산관리, AI 헬스케어 등으로 확장된 사업 영역을 ‘개발자’라는 키워드로 압축하고, 고객의 삶을 설계하는 ‘라이프케어 파트너’로서의 정체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해당 영상은 “이제 삼성생명의 모든 직원은 개발자입니다”라는 선언으로 시작한다.

 

눈에 띄는 점은 영상 제작 방식이다. 전체 콘텐츠의 70% 이상을 인공지능(AI)로 구현해 혁신 브랜드 메시지와 표현 방식을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시니어 타운이 조성되는 장면과 내부 공간, 스케이트보드를 타거나 근력 운동을 하는 인물과 배경 등이 모두 AI 기술로 제작됐다.

 

광고 속 ‘개발자’의 얼굴도 실제 임직원의 성별·연령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합성한 ‘대표 얼굴’로 구성해 전 직원이 고객의 더 나은 삶을 함께 ‘개발’한다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이번 캠페인을 제작한 제일기획 관계자는 “보험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는 데서 출발해 AI 기술을 활용한 연출로 삼성생명의 브랜드 메시지를 생동감 있게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해당 영상 댓글에는 “끊임없이 성장하려는 기업의 방향성이 보인다”, “AI 연출과 메시지가 잘 어우러진다”는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언더라이팅, 상담, 지급 등 다양한 업무 분야에서 이미 AI를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험의 한계를 넘어 고객의 삶 전반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의 이번 시도는 단순한 광고를 넘어 AI 기술을 브랜드 전략과 접목한 사례로 보험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보험사들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AI를 광고 제작 전면에 활용한 이번 캠페인은 금융권 마케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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