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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06 (수)

"AI는 거들 뿐"…SKT 14만원 이끌 '요금 인상'의 실체

7년 정체 끝낸 5G SA 상용화…'AI 테마' 가려진 요금 업셀링이 진짜 호재
하이닉스 가치 급등 때도 안 뛴 주가, 이번엔 '실질 수익' 개선이 기폭제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국내 통신 시장이 5G 단독모드(SA, Standalone) 상용화라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며 SK텔레콤의 기업 가치 재평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연내 5G SA 도입과 요금제 개편 논의가 주가 상승의 강력한 기폭제가 될 것으로 분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대폭 상향한 14만원으로 제시했다.

하나증권 김홍식 연구원은 4월17일 "SK텔레콤이 연내 5G SA 상용화를 목표로 현재 망 테스트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5G SA는 초저지연과 초고속 통신을 가능케 하는 기술로, 이를 기반으로 한 신규 요금제 출시가 가시화되면서 지난 7년간 정체되었던 이동전화 요금제의 '업셀링(Up-selling)' 시도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장 일각에서는 최근 SK텔레콤의 주가 상승을 AI 사업 기대감으로 해석하고 있으나, 김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들어 이를 반박했다. 지난 2017년 SK하이닉스 지분 가치 급등이나 과거 AI 열풍 당시에도 통신사 주가는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반면, 통신사 주가가 가장 탄력적으로 상승했던 시점은 실적 개선 기대감보다 요금제 개편 논의가 구체화되던 시기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SK텔레콤의 2026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17조7980억원, 영업이익은 1조8872억원으로 추정되어 전년 대비 괄목할 만한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2026년 주당 배당금(DPS)은 3600원 수준으로 조기 정상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기대 배당수익률은 과거 주가 상승기 수준인 2.6%까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수급 측면에서도 SK텔레콤은 여타 통신주 대비 외국인 보유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 추가 매수세 유입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하나증권은 SK텔레콤을 4~5월 통신서비스 업종 내 최선호주(Top Pick)로 꼽으며, 연내 14만원 돌파는 물론 향후 배당 확대를 통한 장기적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내다봤다.

 

[표] SK텔레콤 주요 수익 전망 및 투자지표 요약

(단위: 십억원, %, 배, 원)

투자지표 2024 (실적) 2025 (실적) 2026F (전망) 2027F (전망)

매출액

17,940.6 17,099.2 17,798.0 18,383.5

영업이익

1,823.4 1,073.2 1,887.2 1,983.6

세전이익

1,761.8 722.3 1,567.2 1,696.6

순이익

1,250.2 408.4 1,156.8 1,250.0

EPS (주당순이익)

5,810 1,901 5,386 5,820

EPS 증감률 (%)

16.27 (67.28) 183.32 8.06

PER (주가수익비율)

9.50 28.14 18.21 16.86

PBR (주가순자산비율)

1.01 0.89 1.55 1.50

EV/EBITDA

3.73 4.41 4.66 4.36

ROE (자기자본이익률)

10.83 3.33 8.77 9.10

BPS (주당순자산)

54,898 60,299 63,305 65,406

DPS (주당배당금)

3,540 1,660 3,600 3,800

▶자료:하나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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