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단순한 영화 관람 공간을 넘어 복합문화공간 ‘컬처스퀘어(Culture Square)’를 표방하는 롯데시네마가 부산 지역 경제와 문화 생태계 복원을 위해 지자체 및 학계와 전략적 동맹을 맺었다.
롯데시네마는 지난 11일 부산대학교, 금정구청, 부산대상가총연합회와 지역 상생 및 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업과 대학, 지자체, 그리고 지역 상인회가 유기적으로 결합한 ‘산·학·관 협력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롯데시네마 오투(O2) 점의 유휴 공간 및 시설 인프라를 지역사회의 문화 거점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롯데시네마는 공연, 전시, 지역 축제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실행될 수 있는 물리적 토대를 제공하고, 협약 기관들은 콘텐츠 기획 및 운영, 지역 네트워크 연계를 분담한다. 이는 민간 기업의 인프라와 공공의 기획력이 결합해 단발성 행사가 아닌 정례화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속 가능한 구조를 지향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 인구가 밀집한 부산대학교 인근 상권의 특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주민 참여형 문화 활동을 병행 운영함으로써, 지역 인재들이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방문객 유입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문화 수요가 자연스럽게 상권 소비로 연결되는 선순환 생태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협약에 참여한 각 기관은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바탕으로 지역 상권의 매출 증대와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손쉽게 고품질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극장이라는 공간의 정의를 지역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산 지역 상권의 재도약과 문화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성공적인 민관 협력 모델을 안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