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한전, 고장 99% 잡는 ‘케이블 진단 기술’ 협력

  • 등록 2026.01.08 18: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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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위치 실시간 정밀 탐지, CES서 해외 사업화 계약 체결
실시간 모니터링 결합한 자산관리,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첫 적용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LS전선이 한국전력과 손잡고 실시간 케이블 진단 기술을 통합한 자산관리 솔루션의 해외 사업화를 본격 추진한다.

 

LS전선은 지난 1월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한국전력과 ‘케이블 상태판정 기술(SFL-R)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LS전선이 운영 중인 지중·해저 케이블 자산관리 플랫폼에 한전의 SFL-R 기술이 적용된다. SFL-R은 실시간 전류 모니터링과 노이즈 제거 기법을 활용해 케이블 고장 발생 시 사고 위치를 99% 이상의 정확도로 탐지하는 기술로, 현재 제주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 주요 전력망에 적용돼 운영 중이다.

 

LS전선은 기술 통합을 통해 기존의 일반 진단 서비스에 더해 실시간 정밀 진단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력 설비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특히 올해 사업이 본격화되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프로젝트’에 해당 협력 모델이 최초로 적용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전력 산업에서 제조와 운영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LS전선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국내 최고 수준의 케이블 제조 기술과 전력 운영 노하우를 결합한 사례”라며 “성공적인 국내 레퍼런스를 토대로 해외 전력망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원동 기자 ket@k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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