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기부, `K스타트업 왕중왕전` 20팀 시상…에이유・데이원랩 등
  • 김은미
  • 등록 2021-11-18 17:54:56

기사수정
  • 9개 예선리그 총 7352팀 참가, 180개팀 통합 본선 진출
  • 사회적 문제,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최첨단 기술 활용 해결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컴업 2021`의 특별행사로 `도전! 케이(K)-스타트업 2021` 왕중왕전을 개최하고,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차정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이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도전! 케이(K)-스타트업 2021 왕중왕전에 참석해 에이유 김백현 대표에게 창업기업 리그 대상 대통령상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도전! 케이(K)-스타트업`은 중기부와 각 정부 부처들이 협업해 운영하는 우리나라 대표 창업경진대회로, 각 부처는 소관 분야별 예선리그를 통해 통합 본선진출자를 가리고 중기부는 통합본선·결선 및 왕중왕전을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3월 사업이 공고된 후 총 10개 부처가 운영한 9개 예선리그에 총 7352팀이 참가했고, 이 중 180개팀이 통합 본선·결선에 진출했다. 이후 중기부는 10월 진행된 통합 본선·결선 평가를 통해 왕중왕전에 진출할 최종 20팀를 선별했다.

 

이번 왕중왕전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창업자들을 `창업기업 리그`와 `예비 창업자 리그`로 나눠 각 리그의 최고를 가리는 최종 평가 무대였다.

 

창업기업 리그 대상을 수상한 `에이유` 김백현 대표는 카이스트 연구원 출신 창업자이며, 여름철 차량 내 아동 방치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 뉴스를 접하며 차량 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차량 내 인체 감지 레이더 센서 아이템을 개발해 창업했다.

 

김백현 에이유 대표는 "이 자리에 있기까지 저보다 더 많은 공로가 있는 회사 동료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에이유는 앞으로 고용 창출과 수출 등 성장하는 기업으로 보답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예비 창업자 리그 대상을 수상한 `Day1Lab` 이주봉 대표는 평소 지구 온난화 문제에 관심이 많은 공학도로서 대학원 동료들과 의기투합해 생분해성이 우수한 플라스틱을 선보였다.

 

이주봉 Day1Lab 대표는 "늘 옆에서 힘이 되어준 멤버들 덕분에 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 앞으로 친환경 플라스틱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대회는 예선부터 총 신청자의 67.6%가 30대 이하였고, 왕중왕전에 진출한 20팀중 15팀이 30대 이하로 나타나는 등 청년 창업가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특징이 있었다.

 

이들 청년 창업가들은 ▲환경, ▲교육격차, ▲의료·보건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을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는 창업 아이템을 선보여 좋은 성과를 거뒀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글쓰기를 좋아했던 뤼튼테크놀로지스의 이세영 대표는 교육격차를 해소할 목적으로 텍스트마이닝 기법을 활용한 글쓰기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예비창업리그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현역 군의관으로 왕중왕전에 진출한 Cosmos Medic의 김지훈 대표는 코로나19를 계기로 부각된 응급실 병상 부족 문제에 착안해 환자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예비창업리그 장려상을 수상했다.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도전! 케이(K)-스타트업 2021 왕중왕전 단체사진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왕중왕전에서 수상한 20개팀은 상장 및 상금과 더불어 차년도 중기부 창업지원사업 서류평가 면제와 기술평가 보증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후속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왕중왕전에 안타깝게 진출하지 못한 4팀에게는 특별상 4점과 총 4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도전 케이(K)-스타트업은 창업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첨단기술이 혁신적 창업으로 실현되는 기회의 장으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 했다"며 "중기부는 금번 왕중왕전 시상에 머무르지 않고 수상한 팀들이 더 큰 성과를 이뤄나갈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힘을 모아 필요한 지원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 강서구 발산역 지하보도, 25년 만에 새 옷 입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노후되고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던 발산역 지하보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구민들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노후되고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던 발산역 지하보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구민들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발산역 지하보도는 5호선 발산역과 마곡지구,
  2. 광명동굴, 영화 속 주인공 돼 체험한다 광명시가 소속된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는 서울 성수동 리얼월드에서 관광지 홍보 팝업스토어 ‘인생작을 찾아서’를 9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운영한다. 광명동굴, 영화 속 주인공 돼 체험한다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는 지역관광자원에 대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광명시를 비롯해 화성, 부천, 안산, 평택, 시흥, 김포 ...
  3. `취업의 모든 것` 마포구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개최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유망 기업과 우수 인재를 잇는 `2024 마포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를 일자리 포털 사이트 `인크루트`에서 9월 23일부터 10월 25일까지 개최한다. `취업의 모든 것` 마포구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개최이번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는 서울 서북4구인 마포구와 은평구, 서대문구, 용산구가 함께 공동으로 개최해 더 많
  4. 양천구, 목4동 저층주거지 `1437세대 모아타운`으로 개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목4동 724-1번지 일대 노후·저층 주거지를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모아타운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모아타운 사업으로 해당 지역 내 1437세대 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 양천구, 목4동 저층주거지 `1437세대 모아타운`으로 개발목4동 724-1번지 일대(면적 52,957㎡)는 목동 1∼4단지 아파트에 인접한 관내 대표적인..
  5. 강북구, 실내공기질 관리 교육으로 아이들 건강 지킨다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강북구 내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2022년부터 3년간 실시했던 `어린이집 보육교사 실내공기질 관리 교육`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강북구, 실내공기질 관리 교육으로 아이들 건강 지킨다현재 어린이집의 실내공기질 관리 교육 대상은 실내공기질 관리법상 적용대상이 되는 연면적 430㎡ 이상 어린이집의 소
  6. `2024 군포올래 행복축제` 10월 4,5일 군포 일원서 개최 2024 군포올래 행복축제가 오는 10월 4일과 5일 군포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4 군포올래 행복축제` 10월 4,5일 군포 일원서 개최군포시는 지난 해 부터 독서대전을 비롯해 7개 축제를 통합해 책·문화·예술·공연이 함께하는 `모두 모여 행복한 All 來 행복축제`로 연다. 축제는 군포시가 주최하고 (재)군포문화재단, (사)
  7. 세종시, 28일 호수공원서 `세종자원순환축제` 개최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오는 28일 세종 호수공원 중앙광장 일원에서 일회용품과 쓰레기가 없는 `2024 세종자원순환축제`를 개최한다. 세종시, 28일 호수공원서 `세종자원순환축제` 개최제16회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축제는 자원순환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생활 속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